에필로그
길을 사랑하고..
그 길을 다니는 모두를 사랑하며
그 길의 마디 마디에 있는 모든 것를 사랑하고
그 길의 아래에 있는 천년 물길을 경외하며
그 길의 위에 있는 하늘을 경외한다..
또한 그 길을 품고 있는 옥룡, 하바 설산을 사랑 한다
이 모든 길을 만들어 준 나 아닌
길 위의 모든 그대를 사랑하고 싶어 진다….
마지막으로 이 길 위에 서게 해준 춘향, 리장 J. 따리 JAMES, 쾌할, 여행정보님..
끝까지 같이한 지우랑 2촌 이신 할배 할매님, 은퇴하신 원시인님,
어리버리의 어리가 아니라고 하시는 어리님,
강 아래에 사시는 우아하고는 담 쌓은 푼수삼총사의 핵 강하님,
전혀 공주 같지 않은 2400M 이상 고지대에서는 저질 체력 백족국의 왕족 단무수리님,
강아지 오빠 춘향님,
뭇 아낙들의 영원한 로망 영상님,
너무나 많은걸 주고 싶어 항상 넘치는 white
너무나 행복한 인생의 길 이 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한 이 길을
머지않은 날 인생을 같이 걸어온 內子와 함께 꼭 다시 걷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모두 행복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