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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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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은 중국과의 시차는 5시간, 한국과는 6시간의 시차이다.

  이스탄불 아타투르크 공항에 도착(01:20), 한밤중인데도 불구 하고 많은 비행기가 도착하여 혼잡한 가운데 50분 정도 입국심사를 거친다.입국심사 후 짐을 찾아,  국내선 터미널로 15분 정도 걸어 이동하여

국내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7TL), 라떼(9 TL), ( 2TL) 한잔 하며 Wifi를 켜서 인테넷 삼매경에 빠져 국내선 티켓팅 시간을 기다린다.….

 패키지 여행을 오면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공항근처 호텔로 이동하고, 서너시간 자는둥 마는 둥 하고 다시 공항으로 나오고 해야 하는데.. 그냥 공항에서 차한잔 하며 편하게 기다리는 여유가 좋다이곳 저곳 둘러 보니 지친 여행객들은 저마다 짐을 앉거나 베고 잠을 청하기도 한다.

 

5시에 국내선 아틀라스젯 항공권 발권 후 공항 VIP 라운지로 가서 간단한 아침 과 터키 EFFES맥주도 맛보고,휴식을 취한 후, 첫 여행지 카이세르행비행기에( 7시 출발 8시 도착) 탑승 한다..

탑승 대기장소에서 기다리는 동안, 대천 성당 성지순례객(41)과 조우했다.

성지 순례 차 신부, 수녀님과 함께 오셨다고 한다.

이 곳 터키는 초기기독교인들이 로마와 이슬람의 박해를 피해 살던 곳이 많아서

많은 이들이 찾아 오는 곳이기도 하다.

 

아침 8시경 카이세르공항 도착 후 미리 숙소에 요청한, pickup 서비스(25TL)를 이용 하여 1시간여를 달려 괴레메 도착했다.

개별 여행객을 위한 시스템이 발달되어, 적당한 가격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니 숙소 앞까지 데려다 준다.

카파도키아의 마론 스톤하우스 케이브호텔에 도착 짐을 풀고, 여주인에게 여행일정을 상담하고 우선 필요한 환전 및 식수(생수 0.5리터( 0.6TL))등을 구하기 위해, 동네 한바퀴를 돌아 보는데, 자그마한 곳이다 보니 10여분이면 충분하다.

 

마론 호텔의 숙소 여주인은 한국인이다. 터키남자와 결혼하여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의 시작과 끝에는 한국인 숙소에서 머물도록 하고, 중간 에는 도심과 관광 명소가 가까운 터키인들이 운영하는 호텔로 정했다.

 

오후 일정을 의논, 가까운 곳에서 토요시장이 열린다고 하여, 호텔 여주인이 가르쳐 준 곳으로 환전도 할 겸해서, 돌무쉬 타고(2.5TL) 20여분 위르굽 재래시장을 가 보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재래시장이 개설 된다. 우리처럼 5일장이 아니고 요일장인 것 같다. 셸축에서도 토요일 장마당이 섰었다.

 

 

가장 환율이 좋다는 금은방을 찾아 환전 하고,

재래시장 구경하며, 딸기(1.25TL), 도마토(1.5TL), 무화과(500g 7.5TL), 땅콩(5TL)등 간식거리를 사고,

 호텔에서 가르쳐 준 맛집에 가서, 점심으로 카이쉬이즈 mixed 그릴(22TL),Sucuklu yumurta(9TL),  Izgara kofte(12.5TL) 등 현지 음식을 맛있게 먹은 후

오토가르(버스터미널)에서 돌무쉬(마을버스)를 타고 괴레메로 돌아 왔다. 터키에서는 금은방에서 환전을 많이 한다고 한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터미널로 가서, 다음 행선지인 안탈리아행 야간버스(10시간, 50TL) 티켓을 구매 하고 쉬엄 쉬엄 기념품점등을 둘러왔다.

 

오후 5시에 숙소를 출발, 개벽 관광객들의 투어 신청자들과 함께 승합차를 10여분 타고 가서 2시간정도 로즈 밸리 워킹 투어를 했다

기묘한 사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들, 그리고 그곳에 동굴을 만들어 숙소로 살아온

크리스찬바위산 곳곳에 비둘기집을 만들어 그 배설물로 그들의 종교적 대상인 성인, 성화 혹은 생활상, 삶의 희로애락 등을 동굴 곳곳에 프레스코화로 남겨 놓았다.

저녁. 석양에 붉게 물드는 바위산들이름 하여 로즈 밸리아름다운 카파도키아의 일몰 풍경이었다.

 

해가 진 후 숙소로 돌아와 

저녁은 호텔에서 추천, 터키 음식의 정수라고 하는 항아리 케밥(20TL) efes 맥주(9TL)로 터키의 첫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