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월
09:30~18:00 GREEN TOUR (120TL)
어제는 괴레메 일원의 기암 괴석을 보았다면
오늘은 서너시간 거리의 유적들을 둘러 보는 길이다
괴레메 파노라마를 거쳐 1시간여를 달려, 침식작용으로 수십미터의 계곡이 형성되어진 으흐라라계곡의 강을 따라 걷는 트레킹(1시간)을 하고, 베리스르마라는 트레킹의 종점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물길따라 걸어가며 보이는 절벽의 곳곳은 그리스도인들이 동굴을 파서 생활 한 흔적들과, 모여서 종교활동을 하는 성당..등등
고난의 삶을 엿볼 수 있다.
STAR WARS 모티브를 제공 한 곳으로 유명 하며, 실크로드 대상 숙소이기도 한 세레메 수도원을 관람 한 후, 박해를 피해 지하
50여미터 까지 파고 들어가 생활 했다는 데린구유 지하도시를 1시간여 구경 하였다.
지하라는 선입견에 답답 하리라 생각 했지만 의외로 쾌적하였다.
이 또한 기독교인들의 성지라고 한다
지하도시에는 곡식저장고와 가축을 키우는 곳, 그리고 교회까지
그리고 침입자를 막기 위한 각종 부비트랩등 거대한 성채 였다.
그린투어 후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맡겨둔 짐을 찾아서 목욕탕(하맘 69tl)을 들러 보았다.
우리나라 사우나와 같은 개념이다
입장 하면, 탈의를 하고 사우나에 들어가서 대기 하고 있으면, 세신사들이 온 몸에 비누를 칠 해 주고 샤워를 하고 몸을 말리고 나오는 순서이다.
터키의 고대 유적지에는 반드시 이런 목욕 시설이 있었다.
특이한 것은 돔 아래에 둥근 원형 대리석판에 서너명이 누워 몸을 맡기는 것이었다, 개별 침대가 아닌 둥근 테이블에 여럿이 누워서 서비스를 받는다.
돔 천정에는 자그마한 유리천창이 있다. 옛날에는 그곳이 뚫어져 있어 열기를 빼내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간단하게 저녁식사 후 괴레메 야경을 보기 위하여 VIEW POINT 를 10여분 걸어 올라 괴레메 시가를 내려다 본다.
반짝이는 별 빛과 도시를 수놓는 등들에 의하여 환상을 선물 한다.
22:30 괴레메를 출발 안탈라야를 행해 야간버스(50TL)에 탑승 한다.
우리나라 일반고속과 우등고속의 중간 수준인데 차와 음료 간식을 서비스 하는 승무원이 승차하여 차내 서비스를 제공 한다.
중요 도시를 일일이 들러 가는 듯 하여, 평균 1시간에 한번씩은 버스터미널을 들러 아침 7시경 안탈라야 버스터미널에 도착 하였다.
현대식 건물로 잘 지어진 버스터미널은 여객 운송 수단으로 버스시스템이 발달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탈리아에서 2박 후 파묵칼레로 갈 예정이어서
미리 버스티켓을 예매 하였다.
버스시스템에서 놀라운 것은 장거리 버스에서는 WIFI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사실에 여행자들을 배려 하고 있는 관광 대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