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수
라팔로마 호텔의 조식은 아주 신선한 과일 과 갓 구워온 빵 등.. 아주 좋다
조식은 7~8시 사이인데, 아침 일찍 일어나 마을을 산책 하고 느긋 하게 아침을 즐긴다.
오늘은 안탈리야 인근 지역 아스펜도스 유적지와 지중에 휴양지 시데를 둘러보는 영어 가이드 투어를 신청 했다.
아들은 스킨스쿠버를 한다고 신청해서 아침 일찍 나갔다가, 풍랑이 심해서 취소되었다고 우리랑 동행 하고..
후문이지만 카파도키아에서도 우리가 떠난 후로 4일간 바람이 쎄서 볼룬 투어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젊은이들은 일정을 늦추면서 대기를 했지만 결국 하지 못하고 그곳을 나왔다고 했다.
여행의 변수는 일기이다.
다행이 우리는 아직까지 날씨로 인해 일정을 바꾼 경우가 없어 다행이다.
영어가이드 투어(55유로)
먼저 숙소로 픽업온 승합차를 타고 보니 중국인 유럽에서 온사람등등, 20여명의 다국적으로 구성되어 먼저 지역의 자연공원인 00폭포를 구경하고
로마시대의 페르게 경기장, 그리고 로만로드, 헬레니즘 로드, 목욕장을 둘러 본다.
로마 시대의 번영을 눈으로 느낀다.
이탈리아의 유적보다 못 하지 않은 석조물들이 곳곳에 눈길을 사로 잡는다
동로마 제국은 1500년 까지 존속 했다고 한다.
유명한 아스펜도스 음악당은 공사 중이라 둘러 볼수가 없고 바깥에서 보는것으로 만족 한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유명한 음악제가 매년 개최 된다고 한다
때가 맞으면 고대의 극장에서 오페라 한 곡 듣는 호사를 하는 기쁨을 …
로마시대의 수도교를 보고 식사를 한 후
지중해 휴양지 시데로… 시데 입구의 원형 극장을 둘러 보고 유럽 및 러시아인들의 제일의 휴양지 시데 해안을 따라 1시간여를 산책한 후 숙소로 귀가.
저녁은 중심가로 나가서 오렌지 주스에 멸치 같은 생선을 넣어 만든 케밥과 맥주로…하루를 마감 했다.
5/1 목
라팔로마 호텔에서 조식 후 체크아웃을 한 후 30분정도 트램(1.5tl)을 타고 안탈리야 오토가르로 갔다.
출근 시간이라도 우리 지하철 보다는 여유가 있다.
9:30 파묵칼레행(38TL)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13:00경 데니즐리 오토가르 도착했다.
파묵칼레까지는 데니즐리에서 마을 버스를 타야 한다.
오토가르 건물 지하 승차장으로 내려가서 파묵 행 돌무쉬( 3.5TL)를 승차
14:00 파묵칼레 버스정류장 도착, 미리 예약한 숙소(오즈베이 호텔)를 찾아 숙소에 체크인 후 짐을 풀었다.
여장을 풀고 조금 쉬다가 간단히 식사를 한 후 일몰시간에 맞추어서
돌무쉬 타고 북문으로 이동 하여, 히에라 폴리스 유적지(25TL)를 둘러 본다.
이 곳 역시 로마 시대의 유적지로 원형극장과 석관등의 유적지가 넓은 면적에 산재 해 있어 둘러 보는데 1시간이 더 걸린다.
보통 여행자들은 파묵칼레 석회층이 보이는 남문으로 입장 하여 파묵칼레 석회층에 발 담그고 둘러 보고 다시 돌아가는데,
우리는 북문으로 입장 걸어서 1,2 시간 구경한 후 파묵 칼레 온천지대에 가서 둘러 보고 환상적인 석양을 맞이 하였다.
자세히 둘러 보면 파묵칼레의 진수 SUN SET을 볼 수 있는데 정보가 부족 해서 인지, 제대로 못 보고 가시는 분들이 대다수인듯 하다.
VIEW POINT에서 SUNSET을 본 사람들은 100여명도 안된다.
석양에 물든 온천지대를 맨발로 걸어 정문으로 내려 와서 20:00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다가 칼레호텔 식당에서 쿠쿠 밥솥으로 한 쌀밥에 비빔밥(13TL), 닭도리탕 (16TL)을 맛있게 먹었다.한국관광객들이 많아서 쿠쿠 밥솥을 보여 주며 권하길레 먹어 보니 식자재는 조금 다르지만, 제대로 된 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