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여행기
젠코우 장성/20130719
구름나그네59
2013. 7. 24. 12:10
명나라 이후 400여년 방치된 북경에서 2시간여 떨어진 젠코우의 만리 장성
勢 가 험준하여 설악의 용아 장성에 비유한다..중국의 한인 등산가들이...
허물어진 성곽 위에 올라
끝없이 이어진 퇴락한 만리장성을 느끼며 걷는다
안개 자욱한 끝없는 성곽길
쇠락한 성벽, 잡초만 무성 하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높은 바위산 위에 성벽을 쌓았을 까?
세월을 성곽길에 자생하는 잡목으로 아스라이 느낀다.
거대한 인공 구조물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자연으로 회귀 중이다
이끼낀 그 길을 하염없이 걷는다.
낙석 구간에서는 두손 두발로..스틱을 사용하지않는다
좋은 이야기...